그래요. 가끔씩 절실히 느끼는 것인데,
마음을 글로, 말로 표현한다는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게 확실해요.
그러니 그런 마음을 글로, 말로 표현해서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것은,
또 잘 전달해서 그 마음을 상대방이 온전하게 느낄수 있게 하는건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점심먹고 나서, 잠깐 늦가을의 짙은 단풍을 구경하다가,
그런 변해가는 계절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절대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마주하고,
생각과 사고, 관념도 모두 멈춘 그런 상태에서, 몸이 떨릴 정도로
너무나도 벅차고 큰, 말 할수 없는 그런 무언가를 느끼고 나서,
글로 그 느낌을 옮기고는 싶은데 뭐라 적을수가 없어서,
이말 저말 썼다가 지웟다 혼자서 끙끙 애쓰면서 이렇게
제 글재주의 짦음과, 언어의 무기력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중이지요.
그래서 한번 해보는 말이에요.
제가 만일 음악가나 시인, 화가라도 되었다면,
그런 것들을 음악이나 시 , 그림 같은 예술로 표현하여 보겠지만,
그런 멋지고 좋은 재주는 없으니, 뭐 하는 수 없지요, 하하.
그냥 이렇게 블로그에 변변찮은 자취나 하나 남기는 것으로 만족할랍니다.
그래도 되겠지요?
예전 경험 대로라면, 이럴때는 한참동안 고요한 시간을 가지며
그런 느낌을 잘 갈무리 하여 몸으로 마음으로 잘 녹여 흡수해야 하는데,
이제 곧 회사업무를 봐야 할 형편이니 그러지 못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어쨋든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그대로 좋은거지요.
또 말이 길어지려 하나 봅니다, 하하.
......
제가 태어났던,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인
점점 더 깊어져 겨울로 향하는 가을과 겨울사이의 그 계절,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정말로요!
[11월 7일 점심 무렵 적어둔 글인데, 시간을 두고 거듭 읽어본 다음, 3일이 지나서야 올리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09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8/12/31
- 스스로 배우다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8/12/19
- 새벽별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8/11/28
- 표현한다는 것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11/10
- 다시...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9/25
-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댓글 6개 / 트랙백 0개) 2008/08/27
- 밤늦은 시간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8/07
- 휴가 끝~ (댓글 0개 / 트랙백 0개) 2008/08/04
- 바빠도 문제없다 (댓글 1개 / 트랙백 0개) 2008/07/26
- 이제는 쉴 시간 (댓글 2개 / 트랙백 0개) 2008/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