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이 과학적인 설명을 자세히 하지 않더라도, 녹은 다른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철이 산화되어 산화철로 변하면서 벌겋게 생기는 것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런 녹이 옷에 묻으면 빨아도 잘 지지가 않는다. 또한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녹이 쓴 구조물은 강도가 저하되고, 종내는 구조물 자체를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다. 철 자체에서 철이 변해서 생긴게 녹인데, 차츰차츰 철을 잠식하여 결국은 그렇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자기 자신안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들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과, 사고를 고취시키고, 나아가 여러 사람들을 이익되게 해줄수도 있지만, 나쁜 생각, 거짓된 생각, 자기 자신의 고집과 선입견, 착각등은 마치 위의 철에 생긴 녹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다. 철에 생긴 녹과 마찬가지로 분명 이런 생각들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고, 내 안에 있는 것들인데, 나를 부자유스럽게 만들고, 속 좁은 사람을 만들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만들고, 욕심많은 사람, 몹쓸사람을 만들어버리는것이다. 마치 철에 생기는 녹처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먼저 내 안의 생각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방도가 보인다. 내가 이런저런 생각 안에서 헤메고 있고, 이렇게 녹이 쓸어 있는데도, 그런줄도 모르고 생각 속에서 헤메기만 한다면 역시 고칠길도 멀기만 한것이다. 그래서 잘 아는게 우선이다. 이게 쉽지는 않다. 그러니 노력해야 한다.
과연 나는 지금 이순간 어떤 생각속에서 헤메고 있는가...... 한번쯤은 돌아봄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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